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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얼굴·홍채 인식 기술 기반
한샘·이수시스템·더말로지 등
국내외 고객·협력사 확보 순항
연말엔 시리즈B 투자유치 나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 산업군에서 언택트 비즈니스전략 수립에 나서면서 이 기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아이비온은 언택트 멀티생체인증 솔루션을 개발하며 플랫폼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경기도 판교 아이비온에서 직원이 콰트로 멀티생체인증을 시연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 산업군에서 언택트 비즈니스전략 수립에 나서면서 이 기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아이비온은 언택트 멀티생체인증 솔루션을 개발하며 플랫폼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경기도 판교 아이비온에서 직원이 콰트로 멀티생체인증을 시연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 산업군에서 '언택트'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3년전부터 비접촉 멀티 생체인증 솔루션을 개발해온 '크루셜트랙'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지문, 얼굴, 손바닥 정맥, 홍채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언택트 플랫폼 비즈니스를 국내외에서 펼치고 있다.

크루셜트랙은 최근 한샘, 이수시스템, 독일 더말로지, 미국 씨이지 그룹 등의 국내외 고객사 및 협력사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 사태로 대부분의 벤처 기업들이 기존 고객 관리 및 추가 신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반해 크루셜트랙은 지난 4월부터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창업 초기에는 모바일 생체인증 솔루션으로 잘 알려진 크루셜텍이 인큐베이팅 역할을 했다. 회사는 초기부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에 본사를 설립, 북미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미국에 발을 내딛었다. 판교에 위치한 코리아 캠퍼스에서는 제품연구개발(R&D)과 생산기지 구축을, 미국 본사에서는 사업전략 기획, 북미향 어플리케이션 개발, 글로벌 마케팅 등을 전담하고 있다.

크루셜트랙의 주력 솔루션 '아이비온(Aibion)' 비접촉리더기는 일정한 거리내 공중에서 비접촉으로 지문, 얼굴, 손바닥 정맥, 홍채를 초고속으로 인식하게 한다. 특히 홍채 인식은 안경, 선글라스, 고글, 방호복 등을 착용하고도 정확도가 높다. 회사 스피드게이트는 업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로 공간 활용성이 높은 점을 인정받아 미 홀버튼 디자인 스쿨, 노키아 멕시코공장 등에서 출시되자마자 도입했다. 이 외에도 플릿 차량 관제 솔루션, 스마트도어 솔루션, 스마트금고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미국, 한국, 유럽 등의 지역에 총 18여건이 넘는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또 직관적인 디자인도 인정 받아 2017년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인 ISC 웨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국내 특허대상을 받았다.

글로벌 대표인 김명진 사장은 “우리는 단순한 출입 보안 회사가 아니다”라며 “비접촉 생체인증 솔루션을 각각의 산업에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그것을 플랫폼 비즈니스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회사의 주거용 제품군인 스마트도어의 경우 언택트 방식의 출입은 물론이고,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해 화재 경보는 물론 관리비 결제 등 모든 집안의 관리환경을 통제할 수 있다. 외출시 관리실에서 공지한 안내방송 내용을도 스마트폰으로 원격 전달해주는 등 다양한 사용자 편의성 기능들을 탑재했다. 현재 아이비온 플랫폼 적용을 국내외 건설사와 논의 중이며 이르면 내년도 국내 아파트 분양분에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올해 말 시리즈B 투자 유치에 나선다. 지난 3년간 누적 투자액은 약 170억원 규모이다. 추가 투자를 기반으로 언택 비즈니스 수요 및 잠재 성장성에 적극 대응하고, 대량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크루셜트랙 '비접촉 생체인증 솔루션' 언택트 바람타고 승승장구

김 대표는 “설립 이후 지난 3년만에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한 솔루션 구축, 그리고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급속도로 성장하는 언택트 시장의 중심에서 글로벌 최대 플랫폼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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